소득 양극화

개인적으로 이정우 교수님께 불평등의 경제학 수업을 들었었다.
오늘은 유독 그런 그런 프로그램이 유독 많이 나오는 것같다.
납치공화국 멕시코, 그리고 그것이 알고 싶다의 길위에 버려진 희망
양극화가 심해 사회 불만 세력들이 생기고, 한번에 큰 돈을 벌 수 있는
납치산업에 쉽게 뛰어들게 되고, 일반인들이 방탄복을 입고다니는 풍경
사뭇 이것이 진정한 경제학적 효율인가라는 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채널을 돌리다 본 그것이 알고 싶다의 '길위에 버려진 희망'
IMF는 실질적으로 우리사회에 노숙자라는 것을 새로이 만들었다.
우리의 아버지들의 아픔을 사회는 공감했고, 공공근로등을 통해 노력했다.
하지만 11년이 지난 지금 노숙자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는 부정적이다.
30대 노숙인들은 '아빠 저 아저씨들 뭐야?' '게으르고 나태한 거지야'
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들은 말한다. 삶을 허비하기엔 자신들의 젊음도 소중하다고,
언제든지 일어나 돈을 벌고 살아가고 싶다고 그렇게 말한다.
하루 7천원 우리가 가볍게 쓸 수 있는 밥값, 술값에 언제 재개발열풍에
사라질지 모르는 쪽방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저러한 삶.

일용직을 전전하면서 건강이 악화되자, 바로 노숙인이 된 30대 젊은이.
희망을 포기하고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기 바쁜 사람들...

나조차 그냥 20,30대 젊은 노숙인을 지나치면 게으른 사람들이구나...
했는 데, 이러한 프로를 보고 다시금 반성하게 된다. 저사람들의 상황에.

거리에 있는 사람들만이 노숙인이 아니라, PC방, 만화방, 찜질방, 쪽방을
전전하는... 잠재적 반 노숙인들이 사회에 누적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중학교 중퇴의 어린 시절 가출했던  20세 젊은이는
기차를 좋아해서 철도일을 원하지만 대졸자를 원하기 때문 안된다 했다.

우리 사회가 과연 이러한 목소리에 귀기울렸는 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 생각이 짧아서 일수도 있지만,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좀 더 향상된
재활시설이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싶다. 정부차원의 말이다.

마치 수련원처럼 지어서, 숙면은 무료이고 식비는 저렴한 비용은 가능하게,
거리에서 무료급식보다는 이러한 곳에서가 더 낫지 않을까...?
기업 취직 알선이나 검정고시 같은 것도 국가차원에서 지원도 해주고...
이러한 거점을 통해 노숙인구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의 제공...

무엇보다 사회가 노숙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귀 기울이며,
정규직은 고용유연성에 비해 비정규직의 고용유연성이 지나칠만큼
유동적인 사회적 환경의 개선또한 귀기울이고 신경 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by 예서 | 2008/07/27 21:30 | Life Story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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