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KBS 한국사... 공민왕과 노국공주
그 이야기... 국사시간에는 그저 공부에 바빠서...

개혁정책, 쌍성총관부탈환, 수복영토 지도, 몽골양식폐지등
달달 외웠었던... 오로히 50점 만점에 목을 매어 사랑따윈
생각도 안했었었던 것의 재조명이랄까...? 다시금 생각..
노국공주가 있었기에, 공민왕이 있을 수 있었던... 그런...

나는... 지금 와서 사람을 맡이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은
없다. 3년이 넘는 시간을 홀로 보내고, 다시금 상처 입었을 때
나는 더이상의 어떠한 무언가를 완전히 포기하고 있었다.

샤워기를 틀어놓고 멍하니 생각을 했다. 내가 해야하는 것...
내가 왜 살아가는 가에 대한 것의 목표부터, 어떠한 행복까지.

행복하지 않다. 고단하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물질적...? 물론 물질적으로 좀더 윤택해진다면야 나쁘진 않다.
하지만 근본적인 행복은 유감스럽게도 물질에서 얻어 낼 수는 없다.

단지 학교를 갈아타는 것만으로도 내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의 깊은 회의와 답변을 내 안에서 구하려 했다.
답은, 최소한 지금의 상황에서 탈출을 할 수 있다는 작은 행복,
그리고 많은 사람과 부딪치며 미래를 생각하고 공모전과 포럼등
여러 활동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

그 자체에 일단은 '행복'이라는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것...

나를 좀 더 나은 환경으로, 나은 입장으로 가져다 놓을 수 있단 것.
그것또한 행복이라면 행복이라는 것. 하지만 작은 행복이라는 것.
그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나... 라는 생각도 문득 또 한번 해보지만,
그 이상은 욕심인가...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는 것...

마침 10:10 KBS 현장체험 72시간에서 하는 오늘의 이야기...
'강남구 특별동 구룡마을'의 극도의 도심속 시골마을을 보면서
 어디까지가 욕심이고, 어디까지가 목표인지라는 그 애매한...

어떠하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by 예서 | 2008/07/27 21:17 | My Story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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